삶의 질 여론조사 90%나 대답
민선6기 안전한 복합도시 바라

【고령】 고령군은 민선6기 군정방향 설정을 위해`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의 대다수가 고령군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민선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6기 고령군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생활만족도 평가에서 90.0%(전년대비 4.3% 상승)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군정이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만족도 평가에서는 74.6점으로 군민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문화관광, 교육환경분야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돼 군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업부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정 정책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55.3%만이 인지하고 있어 미인지층 44.7%에 대한 지속적인 군정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민이 희망하는 민선6기 고령군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안전한 복합도시(32.2%)와 문화관광도시(30.7%)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과 관련해 군민의 61.3%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고령읍 주민의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읍명칭 변경 추진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지표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군정발전 방향의 좌표로 삼아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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