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장 실버카페 1호점인 `늘푸른 카페`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25일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평생학습원 2층에 실버카페 1호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노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100세가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하고 우선시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포항시는 노인일자리 창출 1만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기억여행`, 자살과 우울증 예방 상담 `희망나누미`, 공병재활용사업 `유리의 성`, 로컬푸드사업, 빨래다드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평균 수명이 100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서 인류의 패러다임은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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