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이 개진면 감자 밭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고령】 고령군은 고품질 감자 생산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역병과 진딧물 방제를 위해 감자재배단지 개진면을 중심으로 70ha에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20일부터 7일 간 실시한다.

이번 무인헬기 공동 방제는 고령군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년 전 도입한 무인헬기를 기존 벼농사에만 이용하던 것을 감자, 양파, 무 등 다양한 작물까지 확대하여 올해 3천ha를 계획하고 있다.

조규오 농업정책과장은 “향후 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라고 보고 무인헬기를 장기적으로는 추가 확보해 병해충 방제는 물론 벼 직파, 비료·제초제 살포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여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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