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부계중학교는 지난 25일 메봉산 금수골에서 청소년 흡연 및 폭력예방을 위한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등반대회는 전교생 및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벗어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교사와 학생이 믿음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의 상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교내 학생동아리인 팔공산지킴이 회원들을 중심으로 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이장석 군위부계중 교감은 “이번 도보여행은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연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행사에는 꼭 학부모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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