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배 2015·2016년 개최

경주시는 11일 KBO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유소년야구대회인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대회의 유치로 경주시는 2015년과 2016년 2년동안 7월말에서 8월초(11일간)에 걸쳐 246개 팀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여하는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017, 2018년 2년 연속으로 7월말부터 8월초(10일간)까지 120개 팀이 참가하는 `KBO 총재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해 11월21일 KBO에 유치신청을 했으며, 경주시는 화성시와의 최종후보지 경쟁에서 승리해 대회 유치가 확정됐다. 오는 4월2일 경주시와 KBO는 경주시청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유치 확정으로 대회기간 동안 4만3천985명(연인원)의 선수단과 6만8천979명(연인원)의 학부모, 응원단, 협회관계자 등 약 11만명이 경주를 방문, 약 159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회 개최 전 2주간 토·일요일 4일간 개최되는 여자야구대회와 이 대회 개최 후 이어서 2년간 매년 120개 팀이 출전하는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개최까지 고려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식 시장은 “전국 최대 유소년야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야구장 조성,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 등 차질없는 준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유치 등 체육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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