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진구<사진>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2일 열었다.

보문단지 내 K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과 이인기 전 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전 의장은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 찬반 주민투표 당시 찬성 측을 주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사조직인 희망포럼의 경북회장을 맡았다.

특히 중앙당 고위층과도 긴밀한 교분에다 지역 정가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는 등의 장점으로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 후보군에 속해 있다.

그는 인사를 통해 “방폐장 유치는 경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지역 지도자들의 갈등으로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고 쇠락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2004년만 하더라도 상주 인구가 28만명을 넘었지만 지금은 26만3천여명에 불과한 것은 지역 지도자들의 실정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진구 전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누군가가 나서서 1979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그렸던 `경주원전산업특별시`를 조성하고 중기적으로는 역사문화관광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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