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작년보다 230% ↑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무려 23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UHD TV(Ultra HDTV) 등 50인치 이상 대형TV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23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UHD TV는 가정에서 70㎜ 영화보다 좋은 화질과 음질을 느낄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규격에 맞는 제품을 말한다. 반면 40인치 이하 소형 TV 판매는 10% 감소했다. 전체 TV 판매량은 10% 신장했다.
좋은 고음질을 즐기려는 소비자도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AV(Audio Visual) 시스템인 사운드바 판매량도 지난해 12월 보다 10% 증가했다.
과거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는 TV 수요가 크게 늘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특수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 TV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판매량은 32% 신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