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작년보다 230% ↑

▲ 3일 오전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대형 TV를 선보이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가운데 이마트 측은 오는 26일까지 특설 TV 행사 매장을 구성해 품목별로 최대 1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무려 23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UHD TV(Ultra HDTV) 등 50인치 이상 대형TV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23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UHD TV는 가정에서 70㎜ 영화보다 좋은 화질과 음질을 느낄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규격에 맞는 제품을 말한다. 반면 40인치 이하 소형 TV 판매는 10% 감소했다. 전체 TV 판매량은 10% 신장했다.

좋은 고음질을 즐기려는 소비자도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AV(Audio Visual) 시스템인 사운드바 판매량도 지난해 12월 보다 10% 증가했다.

과거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는 TV 수요가 크게 늘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특수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 TV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판매량은 3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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