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에 재학 중인 이지혜(23·3학년)씨가 ㈜미도컴퍼니와 디자인 제휴를 맺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Color foot<사진>`을 출품해 큰 호응을 얻고 미도컴퍼니의 반 에이크(VAN AKE)라는 상표의 제품으로 러브콜을 받아 경일대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실천해 온 학생과 기업, 교수 간의 콜라보레이션 교육이 결실을 보는 성과를 맺었다.

`Color foot`은 기존의 양말에 붙이는 단순한 텍을 붓 모양으로 형상화해 독특함과 신선함을 부여하고 실제 페인트 통과의 연출을 더해 디스플레이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따른 결과물은 이달 말부터 반 에이크(VAN AKE)전국 매장에 전시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지혜씨는 `스파이더 몽키`라는 기업과 새로운 양말 브랜드를 기획 중이다.

김대성 지도교수는 “학생을 졸업이라는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언제라도 사회와 연계를 할 수 있는 준비성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실체 있는 대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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