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유통업체 다양하고 알뜰한 선물세트 판매

▲ 롯데백화점 포항점 식품매장 1층에 진열된 청과 선물세트. /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포항지역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

이번 설 선물은 건강식품, 청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경기 침체 영향으로 특히 저가 중심의 실속 선물세트의 판매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통조림, 커피, 식용유 등 생활 가공 식품을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의 중저가 상품들로 대거 선보이며, 1만의 이하의 초저가 상품도 준비했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 기획세트와 2만 원대에서 3만 원대의 와인 실속 선물세트도 마련돼 이번 설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17일부터 100만 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포항지역 배송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시외 지역은 18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

△포항 하나로클럽

포항 하나로클럽은 설 선물세트 대량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0만 원당 1만 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대량구매고객에게는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100만 원당 5만 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제공(해당 상품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한정)한다. 대량구매 고객을 위한 알찬 혜택도 마련해 표시상품에 한해 10+1에서 최대 1+1까지 구매수량별 덤을 증정한다.

알뜰한 고객을 위해 저렴한 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햇바삭토종김세트 5호(9천900원)`와 양반올리브김세트(9천900원)`등 1만 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도 대량 준비했고, 다양한 농축산물도 마련했다.

△이마트

이마트는 중저가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해 대응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에 신선 프리미엄 상품 품목을 작년 추석 때보다 50% 늘이기로 했다. 신선세트는 개인구매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량구매 고객을 위한 증정 등을 줄이고, 상품 가격을 5~10% 더 낮출 계획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오는 29일까지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를 최대 40% 싸게 파는 `내고장 사랑 유명산지 선물세트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 옥돔·한라봉·갈치를 비롯한 횡성 한우, 남해 멸치, 완도 전복 등 전국 유명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50여 종을 판매한다. 전국 산지 직송으로 거래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거품을 뺐다. 대표 상품으로 상주 곶감 37% 할인한 3만 7천900원에, 횡성한우선물세트 4호(1.8kg,1등급 이상)을 16만 3천800원에 판매한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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