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6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4.8%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8.1%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내려갔다.

정당 지지율로는 새누리당이 48.8%, 민주당이 20.6%, 통합진보당이 2.9%, 정의당은 2.1%를 기록했다. 무당파는 21.9%였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9%, 안철수 신당이 24.4%, 민주당은 13%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이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2%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와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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