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1인식 찌개와 반찬, 떠먹는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영향으로 홈플러스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 요리는 물론 찌개와 반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연합뉴스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1인 가구용 소포장 먹거리 매출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1인용 소포장 먹거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품수 역시 45개에서 71개로 늘었다.

마트측은 샌드위치나 삼각김밥 같은 간단한 1인용 식품 이외에 찌개와 반찬 등의 소포장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1인용 포장 김치의 월평균 매출 신장률도 18%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나 혼자 산다` 먹거리 대전을 기획, 찌개, 반찬류 12종, 떠먹는 피자 등 간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오뚜기 맛있는 순두부찌개 등 4종을 99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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