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이웃 돕는데 힘 보태고자”

▲ 권영만 원장(가운데)과 모금회 회장 이대공(오른쪽)씨와 김복규 의성군수.

【의성】 의성에서 개인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영만 원장(58)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동참하고 경북 15호 회원(전국 376호)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의성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권의원 권영만 원장,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1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권영만 원장은 이 날,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면서, “연탄 한 장, 쌀 한 톨이 못내 아쉬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지역에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권영만 원장께서는 의성군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동참에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좋은 사례”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실천할 수 있게 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76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누적약정금은 429억 원에 달한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