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유원지·오천솔밭, 보행데크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
블루로드·테마형 펜션 등 든든한 체류형관광 인프라 구축

▲ 창포해맞이 공원에 있는 창포말 등대는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영덕】 영덕군이 천혜의 자연환경 산, 들, 바다와 시대변화에 맞는 맞춤형 관광테마 발굴로 힐링(healing)관광지로서 우뚝섰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관광 패턴변화에 대응하고 `살맛나는 고장 관광객천만시대` 도약을 위한 테마형 맞춤관광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특히 울창한 산림과 푸른 들판을 끼고 있는 옥계유원지와 오천솔밭에는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확충, 보행데크 설치, 진입로 확·포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37경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계계곡의 팔각산 등산로에 나무계단, 안내판 등의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옥계산촌체험마을을 휴식공간으로 연중 등산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심신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다. 또 64km의 청정 해안가는 곳마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여 관광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그 중에서 쪽빛바다를 낀 65km에 달하는 `영덕블루로드`는 연간 100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찾아오는 명소다.

이와 함께 영덕대게, 복숭아, 산송이, 물가자미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과 더불어 절경지 주변에 조성돼 있는 700여실에 달하는 테마형 펜션은 체류형 관광의 든든한 인프라다.

이로 인해 가을 행락철을 맞은 요즘 영덕은 팔각산, 칠보산을 비롯한 산과 청정해안가 등에는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를 동시에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 하는 힐링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광역교통망 시대와 강구항 신규개발, 산림생태근린공원 등의 확충에 대비하는 지역맞춤형 관광을 강화하여 관광객 천만시대로 확실하게 도약하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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