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16~21일 `구상회화 대작전`

▲ 김대연作 `grapes`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구 출신 작가들의 구상회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향연이 펼쳐진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 `2013 대구 구상회화 대작전`이 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지역구상회화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구상회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올해 전시회에는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 24명이 초대됐다.

참여작가는 장이규, 박종경, 안효, 김병수 등 대구지역의 중견작가들과 국내 미술시장에서 인기작가로 알려진 박성렬, 이용학, 모기홍, 김대섭, 김대연, 예진우, 안정환, 김성진, 권혁, 도진욱, 변지현, 강민정, 이응견 등이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로 시선을 잡아두지 않고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을 통해 대형 캔버스에 나타나는 자연과 사물의 이미지 보여주며 작가 저마다의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 장이규作 `소나무`
▲ 장이규作 `소나무`

특히 매년 꾸준히 좋은 반응으로 진행된`80만원 이하 한정판매 코너`가 올해는 더욱 파격적인 가격으로 50만원 한정판매 코너로 진행된다. 작가들의 작품을 50만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특별코너는 정상적인 작품가격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가격대의 미술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로 매년 뜨거운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현대미술의 빠른 흐름 속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구의 중견·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구 미술의 내일과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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