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는 19일 오후 6시30분 `오페라교실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페라 교실`을 수료한 어린이와 성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부는 어린이 오페라교실에서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선보이며, 2부는 성인 오페라교실 수강생들의 독창, 중창, 합창의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순희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가족음악회를 위해 수강생들이 프로 성악가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일반인들에게는 오페라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교실은 성인과 어린이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 정상급 성악가를 비롯해 지휘자, 연출가를 통해 오페라의 역사, 발성법, 오페라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성인오페라교실은 2005년 시작 이래 지금까지 495명이 수료했으며, 어린이오페라교실은 2010년 이래 지금까지 190명이 수료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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