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사랑교회 `사랑의 잔치`
성시화운동본부 `기도회`
기쁨의교회 `찬양간증집회`

▲ 포항지역 교회들이 시민과 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마련한다. 사진은 한 교회의 외국인 초청잔치 모습.

포항지역 교회들이 시민이나 외국인을 초청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연다.

포항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늘사랑교회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 대강당에서 `제6회 사랑의 잔치(LOVE FEAST)`를 연다.

사랑의 잔치는 언어와 음식,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석대상자는 외국인 200명과 자원봉사자 150명 등 350명이다.

행사는 개회식, 한국문화공연, 한국음식체험, 놀이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26일 오후 2시 포항침례교회에서 포항성시화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말씀은 박성근(포항오천교회) 목사가 전한다.

목회자와 장로 등 3명은 특별기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각각 간구한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월8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송솔나무를 초청해 찬양간증집회를 연다.

송솔나무는 9일 오후 1시20분 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청년예배 때도 한 차례 더 찬양간증집회를 이어간다.

플루터스트인 송솔나무는 어린시절 공부를 가장 못한 아이 중에 하나였다. 아버지의 사업에 실패로 친척들이 있는 미국으로 쫓겨 가듯이 가게 됐다.

그는 미국에서 동양아이로 왕따 취급을 받자 플루트와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며, 자신을 버티게 하는 이유가 됐다고 고백했다.

송솔나무는 “지금 실패와 좌절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장애를 솔직히 고백한다”며 “나는 일반인에 비해 폐를 64% 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천식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십자인대 파열 그리고 정상인에 비해서 왼쪽 손가락이 한마디가 더 짧다“고 털어놨다.

많은 이들이 타고난 재능과 신체적인 기능이 뛰어나서 유명한 플룻니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아픔과 많은 사고를 통해서 노력하는 자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송솔나무는 다양한 연주활동 외에도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과 다양한 한류드라마의 주역이 된 드라마의 배경음악을 작곡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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