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 일상속 생활 지혜를 배우기 위해 26일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김행자 사단법인 장계향선양회회장과 예천의 각계 각층에서 수강 신청한 여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알려져 있는 정동주 강사의 제1강 “평범한 삶이 이룩한 지혜”를 시작으로 장계향 선생의 삶과 철학, 사상, 천재성,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예천 여성들에게 전했다.

여중군자 장계향 아카데미는 경상북도가 역사속에 묻혀 있던 경북 여성의 인물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한 선양사업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5회에 걸쳐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수료 행사는 장계향 묘소 헌화,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을 하는 것으로 가름한다.

장계향 선생은 400여년 전 안동에서 태어나 영남 학풍의 학문적 환경에서 학자, 예술가, 과학자, 가정경영자, 요리연구가, 사회나눔 실천가로 한 생애를 보낸 현대여성들의 사표로서 재조명 되는 여성이다.

한편, 예천군은 앞으로 장계향선양사업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봉사활동 및 사회활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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