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꾸준히 올라

추락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3주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이달 7일까지 서울 아파트 일 평균 거래량은 109건으로 지난 달 일 평균 거래량 97건보다 늘어났다. 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26% 올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둔화했으나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0.05%) △성북(-0.05%) △강서(-0.04%) △중랑(-0.04%) 등은 하락했고 주요 재건축이 몰려 있는 △송파(0.15%) △강동(0.15%) 등은 상승했다. 영등포는 대림동 한신1차와 신길동 우성2차, 당산동 강변삼성래미안, 양평동6가 동양 등이 1천만~1천500만원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강촌과 원효로4가 강변삼성 등 중대형이 1천만~2천500만원 내렸고 노원에선 상계동 주공4단지와 하계동 우방 등 중소형이 250만~1천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도심 주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이 0.07%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2%씩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