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대학생에 그룹사 이미지 조사

포스코가 남녀 대학생들에게 30대의 강인한 남성 이미지 기업으로 표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그룹사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는 30대 중후반의 강인한 남성, CJ는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로 표현됐다.

이번 그룹사 이미지 조사는 6개 그룹사(포스코, GS, 두산, CJ, 한화, STX)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친숙하게 하기 위해 기업을 사람처럼 형상화 시킨 `의인화 기법`을 이용했다.

먼저 외적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그룹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성별과 연령, 키 등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포스코와 GS, 두산, 한화, STX 그룹사는 모두 남성이 강하게 나왔고, CJ만이 유일하게 여성으로 표현됐다. 연령 조사 항목에서는 CJ가 25~29세로 연상돼 그룹사 중 가장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GS와 STX, 두산은 30~34세, 포스코와 한화는 35~39세로 표현됐다.

각 그룹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직업군도 달랐는데, 포스코와 STX는 연구개발직, GS와 CJ는 판매서비스직, 두산은 생산직, 한화는 사무직으로 연상됐다.

/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