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가 그려진 축산 경정 차유마을은 영덕대게의 원조 마을로 2008년 아름다운 어촌체험마을, 2011년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고 대게잡이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및 연인 등이 찾아와 즐거운 어촌문화 체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덕군은 어촌체험마을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 총 4천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1월부터 마을 앞 방파제 벽면(높이 1.4m, 길이 80m)에 대게·오징어·물가자미, 영덕 9경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화를 조성했다. 이 벽화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면 경정2리 마을 주민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