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경정 마을앞 방파제에 그려진 바다속 풍경과 영덕군의 9경.
【영덕】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 어촌체험마을 앞 방파제가 바다 속 풍경과 영덕군의 9경인 해맞이공원, 삼사해상공원, 도천숲, 팔각산 등을 형상화한 벽화로 꾸며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벽화가 그려진 축산 경정 차유마을은 영덕대게의 원조 마을로 2008년 아름다운 어촌체험마을, 2011년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고 대게잡이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및 연인 등이 찾아와 즐거운 어촌문화 체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덕군은 어촌체험마을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 총 4천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1월부터 마을 앞 방파제 벽면(높이 1.4m, 길이 80m)에 대게·오징어·물가자미, 영덕 9경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화를 조성했다. 이 벽화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면 경정2리 마을 주민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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