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단계 완공 맞춰 `구슬땀`

▲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건설중인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고로공장 Lower Shaft Shell 설치 광경.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공장 건축, 부대설비 설치, 마케팅, 직원교육 등 다방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PT)를 2010년 8월에 설립한 이래로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에서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건설은 총 부지면적 372만㎡에 2013년 12월 1단계 연산 300만t 체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현재 공정률은 45.7%를 보이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1일 후판설비 기전공사를 착공했다.

포스코는 마케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산업별·고객사별 판매계획을 수립하는 등 상세한 마케팅 실행전략을 짜놓고 제철소 완공시점에 맞춰 제품판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채용 엔지니어 46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황은연 마케팅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코 해외사업 중 최대 규모인 일관제철소 준공 준비를 철저히 해 동남아시아의 중심이 될 인도네시아의 성장에 초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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