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수출입 물량이 다소 늘어나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켰다.

24일 구미세관은 구미공단의 9월 한달동안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243억달러, 수입은 85억 달러로 무역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액 243억달러는 전년 누계대비 3% 감소했다.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나 이중 20%를 차지하는 LCD 등 광학 제품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 누계대비 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억불(11%)증가했다. 증가원인은 전체 수입의 48%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제조용 원자재 수입이 전년대비 1% 감소했지만 20%를 차지하는 광학기기류가 13% 증가 했기 때문이다.

무역수지는 158억 달러로 전년대비 1% 감소 했으나, 수출증가세 전환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 될 것으로 구미세관은 전망했다.

9월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전자제품(21억달러, 16%) , 광학제품(6억달러, 33%)기계류(2억달러,5%) ,플라스틱(1억달러,14%)은 증가한 반면 섬유(9천만 달러 10%)만 감소했다.

수입은 전자부품(5억달러, 5%) ,광학기기(2억달러, 30%) ,기계류(2억달러, 45%)는 증가했고, 화학제품(6천만달러,19%), 비금속류(3천만달러,42%)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입 구성비(%)는 수출은 중국(31%), 유럽(13%), 중남미(10%), 미국(10%), 동남아(9%), 일본(9%), 중동(6%) 순이고 수입은 일본(32%), 동남아(31%), 중국(23%), 미국(6%), 유럽(4%), 중남미(2%)순으로 나타났다.

구미/남보수기자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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