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다떼합창단 정기연주회
8일 포항, 24일 경주서

▲ 라우다떼합창단의 지난해 정기연주회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대리구장 전재천 주교대리 신부) 라우다떼 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8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4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포항지역에서 처음으로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라우다떼합창단은 이날 신자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라우다떼합창단은 80명 규모의 가톨릭 신자 혼성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창단이후 매년 정기연주회, 천주교-불교 상생음악회, 포항합창음악제 등에서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라우다떼`는 라틴어로 `영광` 혹은 `찬미하다`란 뜻.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메시아`를 비롯, 흥겨운 세계민요메들리와 거룩한 성가곡 `주님과 함께라면`, 그리고 사제들로만 구성돼 이름을 떨치고있는 `7080사제밴드`가 함께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밤, 아름답고 풍요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홍도 라우다떼합창단 지도신부는“지역에서 가톨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써 명실공히 자리매김을 하고있는 라우다떼합창단의 구성원은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가톨릭 신자들로 대부분 이뤄져 있으나 신자가 아닌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폭이 큰 합창단으로 아름답게 비추이는 가을 햇살 못지 않은 환희와 기쁨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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