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울진 왕피천 친환경 엑스포공원서 송이축제
농사·송이풍년 기원 `성류제` 개최
품평회·생태관찰·경매전 등 마련

【울진】 울진 금강송이 빚은 신비의 명품 `울진 송이`를 만난다.

제10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울진 왕피천 친환경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울진군은 천년 맛과 독특한 향기가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의 우수성과 전국 최대의 송이 생산지로서의 역사성을 알리고 청정 울진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 하기 위해 금강송 송이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축제는 농사와 송이 풍년을 기원하는 성류제(산신제)를 시작으로 송이 품평회, 송이생태관찰, 송이맛보기, 송이경매전 등이 마련된다.

또 송이 체취 체험과 금강송 생태숲 탐방, 울진금강송 송이경매, 친환경 고구마캐기 등의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전통주 시음회와 전통차, 전통음식 무료체험, 천연염색 등 전통 체험장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송이 채취 체험은 송이가 발생하는 산에서 직접 채취하는 행사로 1인당 1만원의 체험 참가비가 있고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았다.

체험 행사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실시된다. 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 역시 1일 2회(오전 9시30분, 오후 1시 30분) 진행되고 주요관광지 투어는 매일 1회(오후 1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친환경 고구마 캐기 수확 체험은 행사기간 중 6, 7일(오후 2시~3시) 엑스포공원 동문 옆 농장에서 진행된다.

전시 행사로는 울진금강송 사진, 미술, 분재, 목공예전과 울진 전통 발효식품`장, 장아찌 40종`전시, 울진 금강송주 및 막걸리 전시 및 시음회, 천연염색, 규방공예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향토 음식 경연대회와 전통음식 무료시식 등 송이와 관련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

축제 특별행사로는 제2회 울진 금강송 마라톤 대회와 관광객 남·여 씨름대회가 열린다.

특히 축제기간 모든 입장객에게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온천 목욕료 30~50% 할인권을 지급한다.

축제의 흥을 돋울 개막 축하공연은 국내 정상급 인기 및 지역출신 연예인이 출연, 엑스포 공원 일대를 뜨겁게 달구는 등 관람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함께 즐기며 감동하는 무대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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