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원전 노조 한형희 위원장이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울진】 울진원자력본부 노동조합(위원장 한형희)은 최근 울진군 공무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생명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증서를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진원전 노조는 울진군 공무원협의회 및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예취기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하던 중 공무원협의회(회장 정대교) 소속 장병술(42) 회원이 비호치킨 림프종양이란 희귀병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나 수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울진원전 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울진원자력본부 35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 모아진 헌혈증서 391장을 장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한형희 위원장은 “이 헌혈증서 하나 하나마다 우리 한수원(주) 울진원자력본부 직원들의 사랑과 빠른 쾌유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며 “장병술 회원이 건강한 몸으로 하루속히 완쾌돼 이웃사랑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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