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한방족욕체험·음악회·전시회·영화 등 다양한 행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박물관 및 공원 등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악회 등을 제공한다.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에서는 수문병 교대 의식과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한방족욕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볼거리로는 KT&G 대구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올해 새로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20개국 200여 작가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서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달서구첨단문화회관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추석맞이 특선 영화가 마련되고 문화예술회관의 시립국악단 명품국악공연, 국립대구박물관 및 화원동산 등에서 줄타기, 사자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행사와 민속놀이 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대구를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전시를 준비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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