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6~16일 계명아트센터… 800만명 관객 동원

화제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6일부터 1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킬 앤 하이드`지난 2010년과 2011년, 9개월에 걸쳐 관객 수 35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운 한국 뮤지컬의 절대적 신화로 평가되고 있는 화제작.

국내에서 2004년 초연된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는 매 해 공연 때마다 신기록을 수립하며 지금까지 8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로 예매처 1일 티켓 판매 매수와 점유율 그리고 매출액 신기록 수립, 포털사이트검색어 1위 등 한국 뮤지컬 사상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특히`Once upon a dream` 과 `This is the moment ` 같은 감미로운 노래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도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미국에서 제작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올해 첫 전국 투어 공연이 되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지킬 캐스트로 윤영석과 양준모가 출연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전국 투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지킬 윤영석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한국 초연 당시 한국 최초의 팬텀 역할을 맡았던 배우로 지금까지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온 뮤지컬 배우이다.

같은 역할을 맡게 된 양준모는 `오페라의 유령`과 `영웅`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이미 가창력과 연기력을 충분히 검증 받은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인 그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오페라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이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30분(월 공연없음). 입장료 4만, 7만, 9만, 11만, 13만, 14만원. 문의 (053)762-0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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