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IT 수출 규모가 사상 최대인 1천569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픽 참조> 행정안전부가 30일 발간한 `2012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IT산업의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1천569억달러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 3년째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IT산업의 실질 GDP 비중은 2005년 8.6%, 2006년 9.2%, 2007년 9.5%, 2008년 9.9%, 2009년 10.3%, 2010년 11.4%. 2011년 11.8%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수준을 인정받은 전자정부 수출액이 전년보다 58% 증가한 2억3천566만달러로 집계됐다.

2007년 982만달러 규모였던 전자정부 수출액은 2009년 6천670만달러, 2010년 1억4천876만달러, 지난해 2억3천566만달러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국내서도 정보화 인프라가 확충되며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률이 78%에 달하는 가운데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전년보다 5.9%포인트 증가한 65.2%를 기록했다. 무선인터넷 접속 기기로는 스마트폰(60.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