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와 수성구를 연결하는 보행 및 자전거 통행을 할 수 있는 보도교 형식의 교량인 `강촌 햇살교`가 지난 3일 개통됐다.

<사진> 대구 동구청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동구 방촌동 우방강촌마을 앞 금호강 둔치에서 금호강을 횡단해 수성구 팔현마을을 잇는 강촌 햇살교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햇살교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교량폭 3.6m, 길이 180m 규모의 세월교(洗越矯: 홍수시 물이 교량을 넘어 가는 다리 또는 달빛을 씻으며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다리라는 의미) 형식으로 지난 2월에 착공해 6개월여만에 준공했다.

햇살교 개통은 동구와 수성구 주민들은 금호강 수변정비사업으로 깨끗해진 산책로 및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소통의 다리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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