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4축 고속도로·동해중부선 조기 준공 주력
원전 관련 신규 국책사업 유치에 행정력 집중

▲ 김병목 영덕군수

김병목 영덕군수는 민선 5기 전반기를 동해안 중심시대의 기초를 놓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동해안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찬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영덕의 중심축이 될 SOC 사업 분야는 지난 2년 동안 군정이 일궈낸 가장 주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지역간 소통의 대동맥이 될 동서 4축 고속도로와 남북 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철도 부설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서민생활 기반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민선 5기 1주년이었던 지난 한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유가급등, 한·미 FTA 발효, 4·11 총선 등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어업분야에서 FTA의 파고를 당당히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산림 부산물 퇴비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착안하는 등 지역 전반에 걸쳐 서민생활 안정화를 이루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

또, 백년대계 미래 영덕발전의 중심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도 전 군민과 출향인들의 협조로 절반의 목표를 훌쩍 넘기는 등 지역 인재양성의 터전도 마련했다.

김 군수는 민선 5기 후반기에는 3대 광역 교통망 확충, 지역 맞춤형 관광산업 진흥, 인재양성 기반 구축,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미래 영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동서4축 고속도로(영덕~상주),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남북7축고속도로(울산~삼척)가 조기 준공하는 등 영덕발전 중심 동력을 확보한다. 또 청정관광문화산업의 산수길 조성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산림생태체험단지, 3천억원이 투입될 강구항 친환경연안항 개발, 블루로드 명품녹색길 확충 등 희망찬 영덕건설사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한 신규국책사업이 함께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종합적인 원전 주변 장기 종합계획의 밑그림을 잘 만들어 미래영덕의 새로운 중심산업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영덕의 꿈은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소망해온 오랜 염원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놀라운 속도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냈다”며 “FTA 무역 개방화 시대 등 향후 변화무쌍한 변화의 소용돌이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SOC구축과 제반 인프라 조성 등을 확실하게 다져 지역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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