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담론·에세이` 대구대 김병하 교수 지음

대구대 특수교육과 김병하 교수가 오는 8월 말 정년에 즈음해 최근 몇 년간 학술대회 기조발표와 특강을 한 내용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담론 ·에세이`를 발간했다.

이 책은 1부 특수교육담론과 2부 (특수)교육관련 에세이 20편으로 구성돼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특수교육 담론(discourses)은 지금까지 너무 특수한 지말에 관심을 쏟은 나머지 근본(즉, 體用의 體)을 간과하지 않았는가?”라는 문제제기를 하면서 자신의 특수교육 담론을 지배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의 장애(disabilities)가 아무리 무겁더라도 인간 교육 가능성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절대로 놓지 말자고 강조하는 등 이 책의 담론 기조는 하나의 이상적 기준으로 존재해야 할 `한국특수교육론`의 실재(實在; reality)를 정립하는 데에 모이고 있다.

특수교육 에세이에서는 심층종교와 특수교육의 만남에서부터 김예슬 선언과 대학, `도가니` 현상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평소 지적 관심사를 광범위하게 반영하고 있다.

저자 김병하 교수는 2009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으며 2010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한 21세기 지식인 2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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