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학 재능나눔 행사 발대식 모습.
“방학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과 재능을 나눠 드립니다.”

계명문화대학(김남석 총장)은 27일 김남석 총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쉐턱홀에서 전문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교수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재능나눔 50`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재능기부에 본격 나섰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학은 50주년의 의미를 담아 대학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50가지의 우수한 기술과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눠 드리고자 `재능나눔 50`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재능나눔 50` 행사에는 대학 24개 전체 학과가 참여, 보건ㆍ세무회계ㆍ급식ㆍ디자인ㆍ유아교육ㆍ미용ㆍ음악ㆍ체육 등 50가지 분야에 전문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교수(73명) 및 학생(382명)이 봉사단원으로 나서 총 455명의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27일 달서구 소재 대구경상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뷰티코디네이션학부 김민정(21) 학생은 “학기중에 배운 기술을 토대로 이렇게 봉사활동도 하고 현장경험도 쌓고 일석이조라며, 다음 방학때는 더욱 숙련된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 `재능나눔 50`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어르신 발마사지 및 헤어커트, 취약지역 야간순찰 지원, 무료 세무상담, 심폐소생술교육, 노인 급식도우미, 어린이 인형극 및 동요 공연, 미술치료 등 50가지의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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