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 & 바리톤 우주호가 함께하는 동행음악회

▲ 가수 최성수

지난 2월 `오정해와 함께하는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사회적 기업 에코뮤직 패밀리가 또 한 번 양질의 공연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풀잎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최성수와 포항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가 함께 하는 `동행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동행음악회'는 포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대중음악가수와 성악가 2인의 합동공연으로서 추억의 가요와 클래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최고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이고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리톤 우주호의 무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보엠'공연에서 마르첼로 역을 맡아 활약했던 우주호는 최근들어 더욱 깊이있는 무대를 통해 음악 애호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바리톤 우주호

한양대 성악과, 이탈리아 로렌초 페로치 국립음악원 성악과 등을 졸업하고 1997년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그는 지방 출신 성악가로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솔리스트로 `성공한 성악가'로 꼽히는 화제의 예술가다.

또한 10인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실내악과 가요, 가곡 등을 직접 연주해 여름밤의 정취에 한껏 취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최성수와 바리톤 우주호가 공연 중에 직접 곁들이는 해설로 공연을 이해하기 또한 쉽고 두 출연자의 입담대결 또한 자투리 재미를 더한다. 연주곡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 최성수의 히트곡 등을 솔로, 듀오 무대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포항시민들의 여름밤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채우기에 충분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S석 5만5천원, A석 3만3천원, B석 2만2천이다. 문의 (054)247-9997.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