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환경등 통합 업그레이드

포스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한층 더 반영,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는 재무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환경·사회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합해 기업 전체의 가치가 수록돼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보고서가 통합 발간됨으로써 이해관계자가 두 권의 책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며 “환경경영·사회공헌 등의 활동과 재무적 가치를 연결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랑받는 기업 철학에 따라 6대 이해관계자로 분류해 목차를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경제·환경·사회로 나눠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구성해오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남으로써 각 이해관계자는 사회, 파트너, 주주 및 투자자, 고객, 직원, 환경 등 해당 항목에서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포스코는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사전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와 국내외 미디어 분석을 실시했다.

또 10명의 지속가능경영 전문가 포럼과 서울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대학생 지속가능경영 패널을 운영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내외 이슈를 고려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플라이체인 관리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친환경 자동차 기술 △포스코 기업 가치를 추가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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