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지난 25일 인도로 출장을 떠났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세운 연산 45만t규모의 인도 아연도금강판 공장(CGL)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20여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 7~8일 중국 국제철강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다녀온 이후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불참했다.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 여수엑스포 개막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철강협회장으로서 대부분 참석했던 철강사랑마라톤대회(19일)와 본인이 한국 측 회장인 한ㆍ호주 경제협력위원회(25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11일 여수엑스포 개막식은 회사 이사회, 25일 위원회는 인도 출장 일정과 겹쳐서 불참했을 뿐 최근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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