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수출 유망기업 유치에 총력

경산시장 권한대행으로 침체한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의회와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추진력에 힘을 쏟는 정병윤 부시장은 경산시의 앞날이 흐리지만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경산은 살기 좋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와 함께 상주인구 50만, 수출 100억 불 달러 자립형 중소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

△경산은 외세의 침략과 천재지변 등 재해가 없는 천혜의 땅으로 산업단지와 170개의 대학연구소 등 산학연시스템이 잘 갖춰진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1995년 시군통합 당시 165,571명이던 인구가 현재 250,582명에 달해 매년 3.2%씩 증가했다. 경산4 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성이 완료되면 인구 50만명에 수출 100억 불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 하지만, 현재는 11억 달러 수출에 그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 산업단지 등 대형 사업을 뒷받침하는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다. 시가 담당할 역할은 무엇인지.

△경산4 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설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에 독일의 볼보, 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입주하면 수출 100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시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 유망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 생활방식이 대구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바뀌고 있지만,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충족에는 아직 미흡하다. 시가 마련하고 있는 대안이 있다면.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5일제 수업으로 시민의 여가욕구가 늘어나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이 대구시민의 지역방문을 더 쉽게 할 것이다.

갓바위 주변을 소원을 테마로 하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사업이 진행중인 남매공원과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등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 경산의 2대 축제인 자인단오제와 갓바위축제를 알차고 내실있게 개최하면 경산시민은 물론 대구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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