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주 경계 24.4㎞ 이달 중 완공

【칠곡】 칠곡군은 낙동강 자전거 길 칠곡구간(24.4㎞)이 완공돼 4월 중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자전거 길은 안동댐에서 시작해 낙동강 하굿둑까지 총 연장 길이 389㎞며, 영남권 남북을 횡단하는 코스로 2013년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색다른 문화와 체험이 있는 칠곡 보 자전거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칠곡구간은 구미에서 성주경계까지 24.4㎞로서 호국의 다리(왜관 철교), 왜관 전적기념관, 구 왜관 철교 등 `호국 경`이라고 불리는 역사·문화자원과 사진 찍기 좋은 자고 산, 가산바위 전설 철우 이야기를 구현한 칠곡 보까지 과거의 아픔을 희망의 미래로 연결해 주는 자전거길이다.

지난 3월에는 석적읍의 구미 경계에서부터 왜관읍의 대구경계까지 자전거 길 지킴이단을 선발해 발대식을 했으며, 자전거 길을 통한 새로운 칠곡 알리기에 나섰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개통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의 붐 조성과 더불어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계속 모색할 것이다”며 “자전거를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칠곡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행사는 오는 22일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