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총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남방철새 도래시기인 4월을 맞아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구제역과 함께 운영한다. 가금 사육농가 임상예찰 및 방역취약지역 예찰·소독을 독려하는 등 강도 높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발생은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 가장 높아 가금류 농장 주변 예찰강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가금류 농장에 대한 임상관찰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축산농협, 방역본부, 양계협회 등으로 예찰팀을 구성하고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주 2회 이상으로 임상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예찰팀 구성 및 자체 교육·홍보 추진상황, 전반적인 AI방역 추진실태와 농가 현장점검을 병행해 AI 상시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질병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자체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하반기부터 총 1천572ℓ의 소독약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일제소독의 날에 전 농가가 축사 내·외부에 철저히 소독을 하고 출입자 통제 및 매일 가축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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