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 최우수 평가 및 대민지원 등 다양한 활동 해와

▲ 포스코가 1일 국내 민간헬기 보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30년 무사고 헬기비행기록을 달성했다. 무사고 운항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포항 포스코본사 헬기 격납고에서 김응규 포스코 CR본부장(왼쪽 여덟 번째)과 포스코 항공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일 국내 민간헬기 보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30년 무사고 헬기비행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30년간 비행시간은 9천800시간으로 거리로는 포항-광양 간 6천회, 지구를 60바퀴 비행한 것에 해당된다.

포스코는 1982년 4월1일 항공실을 창설하고 BELL-222A 헬기를 도입해 처음 운항을 시작했으며, 국내 대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콜스키 사의 신형헬기 S-76C++를 김포와 포항에 각각 1대씩 총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5월 14일 해외 항공안전평가전문기관 하트에비에이션(Heart Aviation)으로부터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국내외 정부 요인과 각국의 바이어 수송은 물론 긴급업무연락, 주요부품 공수, 수해지역 대민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포스코 항공팀 직원들은 지난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지역에 조난자 해상 탐색을 나서기도 했으며 기상 악화로 원료를 실은 수송선이 포항항에 접안할 수 없을 때도 직접 지원하는 등 구조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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