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막한 `2012 구룡포수산물 한마당 잔치`행사장이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사진> 행사장에는 포항시민뿐 아니라 대구와 울산·구미 등 전국에서 손님이 주말과 휴일 내내 잇따랐다.

차량은 구룡포 입구부터 줄을 잇기 시작했고 행사장 주변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포항시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룡포초등학교, 구룡포활어위판장 2곳에 임시주자창을 마련했으며 구룡포 자율방범대와 읍사무소 직원들이 교통정리를 했다.

구룡포수협관계자는 “행사를 열고 휴일을 맞아 기대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판매부스에서 판매하는 대게를 비롯한 오징어, 돌문어 등 수산물이 동났으며 인근 상가의 수산물 물량도 대부분 소비됐다”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대구에서 포항을 찾은 최모(45)씨는 “대게 주 생산지가 포항 구룡포임을 눈으로 확인했다” 며 “푸른 동해를 보면서 값싸고 신선한 수산물을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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