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일교회가 미국 새누리 침례교회 이상학 목사(48·사진)를 새 담임목사로 결정했다.

제일교회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공동의회를 열어 김광웅 목사 후임으로 15대 담임목사에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새누리 침례교회 이상학 목사를 청빙키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이 목사는 12일부터 1, 2, 3, 4부 주일 예배에 이어 저녁 예배까지 인도하며, 본격적인 담임목사로서 목회에 들어간다.

이 목사는 연세대에서 건축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는 미국 북가주에서 두레공동체운동을 전개하며 이민사회 차세대 교육공동체의 필요성을 일깨웠고 2년 뒤 실리콘 밸리 지역에 배이두레 교회를 개척,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미국 이민사회에서 영성과 지성을 갖춘 목회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신향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