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를 만들었던 박광수 감독을 조명하는 회고전이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다.

박 감독이 교편을 잡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박 교수의 회고전이 오는 17~18일 하버드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에서 열리는 박 감독의 회고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뉴욕인권센터 주최로 1996년 링컨 센터에서 회고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하버드대 회고전에서는 `칠수와 만수`(1988), `그들도 우리처럼`(1990),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