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 객실에서 급사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사진>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12일 (현지시간) 오후 휴스턴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려내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에 익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경찰 소식통은 말했다.

검시관의 협조 아래 사인 조사를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경찰서는 어떤 약물이나 알코올 등이 사망 원인이 되었는지 여부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못박았다.

수사진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휴스턴이 죽기 직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