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박진영과 손잡고 1년 반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세븐이 다음달 1일 박진영이 작곡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미니음반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븐과 박진영의 만남은 국내 3대 음반기획사인 YG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YG의 가수들은 자작곡 또는 소속 프로듀서의 곡을 선보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세븐이 JYP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곡을 노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와 JYP 공식 홈페이지에 `2012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예요. 어느 가수의 노래일 것 같아요?“라는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29일 SBS TV `인기가요`에서는 세븐이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티저 영상이 방송되며 박진영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세븐이란 사실이 공개됐다.

세븐은 2010년 7월 미니음반을 내고 `베터 투게더(BETTER TOGTHER)` 등으로 사랑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