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 북부시장 화재<본지 15일 자 1면 등 보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감식이 16일 현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감식은 국립과학수산연구원과 포항북부경찰서 과학수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소방서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시행됐다.

관계자들은 점포 5곳과 주택 6곳 총 11곳의 화재 장소에 남아 있는 끊어진 전선, 건물 내부에 타고 남은 집기류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했다.

특히 화재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로 추정되는 전선과 잔여물에는 노란색으로 알파벳 표시를 하며 유족과 상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행된 현장 감식 결과는 1달 후 나올 계획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과학수사팀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화재 장소는 붕괴 위험이 커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결과는 한달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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