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교육청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진로교육을 가장 잘한 곳은 대전, 가장 미흡했던 곳은 전북인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도 교육청의 작년 진로교육 현황을 평가한 결과 1위인 대전을 비롯해 총 6곳을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각각 5억원씩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순위를 5단계로 구분해 △1~3위인 대전·경남·대구가 `매우 우수` △4~6위인 부산·충남·서울이 `우수` △7~10위인 충북·인천·제주·경북은 `보통` △11~13위인 광주·전남·울산은 `미흡` △14~16위인 경기·강원·전북은 `매우 미흡` 평가를 각각 받았다.

지난해 도입한 진로교육 평가는 예산 투자·진로진학 상담교사 확보율·`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현황 ·성과 및 추진계획·체험 프로그램·연수실적 등을 종합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올해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된다.

진로교사 확보율은 대전, 충남, 경남, 제주가 높았고 전북은 최하위였다. 예산투자율은 대구, 경남, 충북이 높았고 강원, 전북, 울산이 낮았으며 `진로와 직업` 채택률은 강원, 광주, 경남이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