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들의 전쟁`은 34.7%의 점유율로 지난 2주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완득이`(27.7%.누적관객 284만명)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김하늘ㆍ장근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은 8.6%로 3위로 데뷔했고, 264만명을 돌파한 `리얼 스틸`은 8.0%로 4위다.

한예슬ㆍ송중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가 7.9%로 5위로 데뷔했고, 송혜교 주연의 `오늘`은 3.5%로 6위다.

김주혁ㆍ이윤지 등이 출연한 `커플즈`(2.8%)와 1960년대 미국 남부에서 자행된 인종차별을 그린 `헬프`(1.8%)가 7-8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소지섭ㆍ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1.3%)과 할리우드 SF물 `인 타임`(1.3%)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신들의 전쟁` `너는 펫` `티끌모아 로맨스` `악질 경찰` `비기너스` `려수` `스무살의 침대` 등 7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