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의 인공 임신중절률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에 거주하는 가임기(15~44세) 여성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 인공 임신중절률이 최근 3년 만에 28%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인구 1천명당 임신중절 시술 건수를 뜻하는 인공 임신중절률은 2008년 21.9건이었으나, 2009년 17.2건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15.8건까지 낮아졌다.

우리나라 전체 가임인구 1천71만명을 기준으로 추정한 중절자 수는 2008년 24만1천명, 2009년 18만8천명, 2010년 16만9천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