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 `호응`

【영양】 영양군 일월면(면장 박종원)이 자매결연기관인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의 2011년 주민자치센터특성화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을 지난 28~29일 이틀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영통1동의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산촌생활박물관과 지훈문학관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월산 자생화공원등을 둘러보는 생태학습,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찰, 복숭아 및 자두따기, 계곡에서 물고기 잡기 등의 현장체험으로 진행됐고 체험수기를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원시 영통구 중학생 27명과 학부모 10여 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시에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월산 계곡에서 가재와 물고기를 잡고, 복숭아 나무와 자두나무에서 본인들이 직접 따고,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들판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아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는 등 색다른 농촌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통 1동 주민자치센터 이은주(38)씨는“볼 거리와 먹을거리, 쉴 거리가 마련돼 있어 어른들은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자녀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와 정겨움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일월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종원 일월면장은 “도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여행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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