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은비(28) 여군사관 후보생은 “헌혈은 생명 나눔의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0분이란 짧은 시간으로 오랜 시간 고통 받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 적십자혈액원 관계자는“학생들 방학이 시작되면 헌혈이 안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헌혈운동에 육군3사관학교가 적극 참가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8만cc의 혈액을 채혈했다. 혈액이 모자라 수입을 하는 입장에서 육군3사관학교는 젊은 피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군복입은 수호천사`로서 할 일을 다하고 있다.
영천/최원준기자